문재인, 한국시설안전공단 방문… “내진센터 설립 적극 검토”

입력 2017-02-13 20:08 수정 2017-0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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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방문해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민홍철 의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방문해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민홍철 의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일산청사를 방문해 공단 현안 등을 청취하고 “지진 관련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점을 감안해 내진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당 김현미, 민홍철, 윤후덕 의원 등과 함께 공단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진단장비를 둘러본 후 2층 대회의실에서 박구병 건설안전본부장 등 공단 임직원들로부터 현안보고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안보고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양시 출신인 김현미 의원은 “공단의 진주 이전 이후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전담 시설물 관리를 위해서는 수도권 본부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윤후덕 의원은 “공단이 시설물 안전확보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진센터 설립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문 전 대표에게 건의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지진 관련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진센터 설립은 합당한 요구”라며 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전 대표는 공단의 수도권 본부 신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시간가량의 공단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국가 주요 시설물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소규모 복지시설 등 생활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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