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원자재 가격 강세에 상승 마감…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2-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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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79포인트(0.70%) 상승한 2만412.1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15포인트(0.52%) 오른 2328.25를, 나스닥지수는 29.83포인트(0.52%) 높은 5763.96을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랠리가 지속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 강세로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유럽증시는 높은 원자재 가격과 강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미국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연출했다. 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370.13으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중국과 영국 독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이들 지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금융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금융 관련주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S&P500원자재업종지수도 0.6% 올랐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 주가는 0.9% 오른 133.29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나올 새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애플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안보와 무역, 일자리 창출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애덤 사르한 50파크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사회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에도 시장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떨어지는 것을 거부했다. 이는 시장에 여전히 매우 강력한 매수세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끝나고 새 정부의 친성장정책에 따른 미래 번영에 대한 희망이 커지는 등 몇 가지 요소가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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