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딸 살아있다는 사실 기억했다…납치범은 김민석!

입력 2017-0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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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피고인')
(출처=SBS '피고인')

'피고인' 지성이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납치범은 다름아닌 김민석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자신이 체포된 날 딸 하연(신린아 분)이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기억해냈다.

이날 '피고인'에서 박정우의 항소심이 진행됐다. 박정우는 자신의 아내 윤지수(손여은 분)가 살해되던 날 녹화된 영상 파일이 담긴 메모리칩을 어항 안에 넣어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됐다. 정우는 이를 자신의 변호사인 서은혜(권유리 분)에게 알렸고, 권유리는 정우의 집으로 가 메모리칩을 가지고 왔다.

이에 항소심에서 권유리와 박정우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정우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항변했다.

하지만 검사이자 정우의 친구인 강준혁(오창석 분)은 정우가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녹화한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항소심에서도 정우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교도관은 차민호(엄기준 분)의 지시에 따라 정우를 독방에 가뒀다. 정우는 자신의 딸을 납치했다는 성규(김민석 분)를 떠올리며 자신이 처음 검찰에 붙잡혔을 당시 딸과 통화한 사실을 기억했다. 납치범은 갇혀있는 정우와 딸의 통화를 하게 했고, 딸을 죽게 하지 않으려면 자백하라고 요구했다.

강준혁이 가지고 있는 영상은 정우가 이런 범인의 협박에 못이겨 자백한 영상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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