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국 5.9만건으로 ‘급감’···3개월 연속 줄어

입력 2017-0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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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자료=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자료=국토교통부)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매매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실제로 매매거래량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85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고, 지난 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년(5년 평균, 2012∼2016년) 1월 거래량(5만1324건)에 비해서는 14.1% 늘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11.3 대책 영향, 대출 규제·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와 설 연휴 등의 각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1월 수도권 거래량(2만6042건)은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고, 지방(3만2497건)은 0.5% 감소했다. 그러나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20.7% 증가, 지방은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만8086건)은 전년 동월 대비 4.1%, 연립․다세대(1만1120건)는 10.4%, 단독․다가구 주택(9333건)은 9.0% 각각 줄었다. 반면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아파트는 9.2%, 연립‧다세대는 21.8%, 단독‧다가구는 27.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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