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콜금리 세달 연속 연 5% 동결(종합)

입력 2007-11-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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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및 대외불안 여전...한은 총재 "물가 목표 유지"

한국은행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콜금리 목표를 지난 9월에 이어 세달 연속 연 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콜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과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물가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시장은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그러나,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는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전반에 대한 낙관은 유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번 콜금리 동결에 대해 "물가는 상승률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보나 가까운 장래 목표수준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물가는 지난 10월에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를 나타내 그 전달보다 많이 올라갔으나 불규칙요인이 많은 채소류 가격 영향 많이 줘 많이 오른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오면서 상승률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상승률 좀 더 높아질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국제경제 환경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해서 지금은 100달러 가까이, 두바이는 90달러 가까이 육박하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 불안도 완전히 가셨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총재는 "금통위로서는 물가를 계속 주시할 생각"이라며 "다만 세계경제 환경에서 오는 그런 생산활동의 약화, 소위 경기약화 가능성도 상당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양쪽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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