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작년 영업익 93억 전년비 60.3%↓… “올해 재도약의 해 만든다”

입력 2017-0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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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터파크)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작년에 전년보다 60.3%가 줄어든 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인터파크는 올해를 실적개선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14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3%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65억 원으로 16.0% 늘었으나 순이익은 25억 원으로 84.9% 급감했다.

작년 4분기만 따로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감소했고 매출액은 1376억 원으로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5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이 4분기에 점차 심화하는 업계 상황 속에서도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지난해보다 거래총액이 13%, 매출액이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숙박 모바일 앱 ‘체크인나우’ TV 광고 집행으로 제고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앱 다운로드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과 관련해서는 “2016년에 기존 경쟁사들은 물론 신규 진입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IT 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사이트 보안 개선에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선 집행된 투자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대응 전략을 추진한 덕분에 2017년에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국내·외 항공권과 국내 숙박 그리고 공연티켓 판매 등에 있어서 1위의 자리를 공고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나아가 외형 성장을 향한 재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파크는 “특히 2017년에는 △사업 전문성 강화 △서비스 고도화 △기술력 고도화 등의 중점과제를 추진함으로써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아울러 “패키지 여행시장에서도 후발주자로서의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연내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NT 부문에서는 해외 진출 기회 모색과 제작 공연에 대한 질적 제고를 통해 제작 및 투자 수익을 개선하는 한편, 공연 및 스포츠 MD 상품 판매 확대 등 새로운 먹거리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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