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6일 A321-200 항공기 1대를 도입한다.
또한 연말까지 추가로 A321-200항공기와 B767-300 항공기 등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는 항공기는 여객기·화물기를 포함해 67대로 늘어나게 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6일에 177인승 규모의 A321-200 항공기를 도입해 국내선이나 일본·중국 등 근거리 국제선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근거리와 중단거리 국제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맞는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도입하게 될 A321-200 항공기 2대는 국내선이나 일본·중국 등 근거리 국제선용으로 활용하게 되고 약 250석 규모의 B767-300 기종은 동남아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321-200·B767-300 항공기는 모두 장기 리스를 통해 도입하게 되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67대 중 아시아나항공이 소유한 항공기는 30대이며, 리스(lease) 항공기는 37대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경영전략에 의해 구매냐 리스냐를 선택한다"며 "리스의 경우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 10년 단위의 계약을 하기 때문에 정상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1년까지 A320-200 12대를 비롯해 총 1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