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 전날 미 증시의 급락 소식으로 780선 아래로 밀렸다.
780선 아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43포인트 하락한 779.65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일반전기전자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제약업이 상승했다.
NHN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4% 하락했고, 다음과 CJ인터넷, 엠파스가 3~6% 하락하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LG텔레콤과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포스데이타가 2~6% 하락했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키움증권, 하나투어가 상승했다.
크레듀는 성장기대감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제이씨현이 흑자전환과 윈도비스타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난 7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업체 아로마소프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27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6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