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15일 독도 관련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이번 독도 관련 유튜브 채널은 14일 일본 정부가 초·중학생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대응이다.
서경덕 교수팀은 이날 공개한 독도 관련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한 독도 관련 영상 10개를 한 데 모아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경덕 교수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각 영상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려주는 역사적 근거 및 국제법적인 근거 제시, 일본 정부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맞서는 논리적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각 영상마다 배우 조재현, 손미나, 이지애, 조수빈 아나운서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출연하거나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누구나 다 친숙하게 독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일본의 잘못된 독도 교육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우리 국민의 논리적인 무장이다. 이번 영상들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도를 자세히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경덕 교수팀은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앞서 '다케시마의 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중이며 곧 이번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잘못된 독도 정책을 다국어로 반박하는 영상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국제사회에서 일본 정부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알려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