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광림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5원(29.92%) 오른 5580원에 거래됐다.
광림의 주가 상승은 나노스의 회생절차 종결에 따른 최대주주 등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스는 이날 회생채무 변제를 모두 완료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해 말 회생계획 인가 후 광림ㆍ쌍방울 컨소시엄과 M&A를 통해 470억 원을 납입 받았다.
나노스는 향후 광림과 쌍방울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력 사업의 고객사를 중화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쌍방울 주가도 전일 대비 210원(11.54%) 오른 203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231원(29.84%) 오른 1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케이블TV 인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씨씨에스가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외에도 프리젠은 상장폐지 후 정리매매를 위한 거래가 재개된 이날 454.35% 오른 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