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7296억 원, 영업이익 4908억 원, 당기순이익 116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3.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조3755억 원, 영업이익 1003억 원, 당기순손실 2272억 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중국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밥캣의 수익성 개선도 한 몫했다. 순이익의 경우에도 영업이익 개선과 공작기계사업 매각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흑자전환 했다.
연간 기준 사업별 내용은 중대형 건설기계의 경우 비용구조 개선 효과와 중국시장 회복으로 영업실적이 흑자전환 했다. 엔진사업은 고정비 절감과 사내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390.5% 증가했다.
특히 중국 건설기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확대되며 최근 5년 만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