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G마켓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412억원에서 26% 상승한 52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트에서 체결된 총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5730억원에서 35% 상승한 775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수수료 매출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15% 상승한 300억원을 올렸으며, 광고 및 기타 비거래수수료 매출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46% 상승한 221억원을 올렸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1억원에서 3% 증가한 42억원이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54억원에서 7% 상승한 58억원으로 나타났다. 희석주당이익은 전년 동기 109원에서 115원으로 상승했다.
G마켓 구영배 대표이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3분기는 계절적으로 국내 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저조한 시기인데다 이번 분기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성장이 저조했다"며 "게다가 더운 여름이 9월까지 지속되면서 객단가가 높은 가을 의류의 구매 시기까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구 대표이사는 "지난달 총 거래액이 32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월간거래액이 3000억을 넘어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마켓 3분기 회원수는 전분기 124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늘었다. 또한 월 순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1710만명에서 179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올해 총 거래액을 3조 1000억~3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