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싱글라이더' 스틸 컷)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이 첫 호흡을 맞춘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에 대한 예비 관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의 지점장이자 아내와 아들을 호주로 보낸 기러기 아빠인 재훈(이병헌 분)이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가족이 있는 호주에 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낯선 아내의 모습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 채 돌연 사라지는 재훈과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공효진 분)의 모습, 그리고 둘 사이에 얽힌 충격적 진실이 영화적 재미를 줄 예정이다.
'싱글라이더'는 캐스팅 초반부터 이병헌과 공효진의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통해 부부 역할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준다.
공효진은 16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병헌과의 첫 호흡에 대해 "완벽 주의자라고 들었다. NG를 내면 무섭게 화를 내실 것 같았다. 그런데 아재개그부터 마음이 놓였고, 테니스를 치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이병헌은 공효진의 소탈하고 센스있는 모습을 칭찬하기도 했다.
첫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인 이병헌과 공효진이 '싱글라이더'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