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서 뜨는 대선 후보는

입력 2017-02-16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데이터 분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구글의 트렌드 분석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을 정확히 맞추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의 지난 30일 간(1월16일~2월14일)의 분석 결과 안희정 충남 지사는 평균 50을 기록해 49에 머문 문재인 전 대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구글 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특정 단어의 검색량을 지수화한 것으로 일정 기간 중 검색량이 가장 많은 시점을 100으로 정하고 나머지 시점의 지수를 상대적 수치로 환산해 나타낸 지표다.

안 지사의 구글 트렌드 지수는 지난 2일 84를 기록하며 55에 머문 문 전 대표를 가볍게 추월한 뒤 줄곧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안 지사는 MBC 대선주자 검증 토론회에 출연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고 이후 80~90을 유지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95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50~60에 갇힌 모습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한 달간 평균 27로 대선주자 중 3위를 달렸다.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주목받으며 한때 구글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하락세다. 황 대행은 지난 2일엔 66까지 올랐지만 14일에는 14까지 내려 앉았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지난 6일 2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 뒤로는 10~20을 오르내리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의 정치전문 웹사이트 '레이더P(www.raytheP.com)'가 빅데이터 조사업체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의뢰한 빅데이터 결과에서는 이 시장과 안 지사가 강하게 나타났다.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제성 점유율에서 1위(21.5%)를 차지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도의 폭발력은 떨어진 모습이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순위가 추락한 이 시장은 오히려 빅데이터 분석에서 2위(19.7%)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안 지사는 화제성 점유율 17.9%로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을 바로 뒤에서 추격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4%로 4위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3,000
    • -1.75%
    • 이더리움
    • 4,607,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14%
    • 리플
    • 1,940
    • -3.82%
    • 솔라나
    • 345,400
    • -2.46%
    • 에이다
    • 1,375
    • -5.43%
    • 이오스
    • 1,134
    • +7.49%
    • 트론
    • 284
    • -3.4%
    • 스텔라루멘
    • 761
    • +1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3.07%
    • 체인링크
    • 23,740
    • -1.58%
    • 샌드박스
    • 799
    • +3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