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천재견 마야, “목 마르다” 주문하면 냉장고서 물 꺼내와

입력 2017-02-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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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출처=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천재견이 나타나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통한 천재견의 사연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순간포착 제작진에게 천재 아이가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제작진은 신동이라 생각했으나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아지였다. 사연의 주인공인 ‘마야’(보더콜리, 2살)는 주인의 심부름이라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신통한 천재견이다.

마야는 커피통과 리모콘 등 물건을 가져 오는 것은 물론이고, 비가 오면 주인에게 먼저 우산을 챙겨줬다. 마야는 주인이 “목이 마르다”고 말하면 냉장고에서 물을 가져오는 등, 상황을 이해하고 시키지 않은 심부름까지 했다.

마야의 이러한 재능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재주를 가르친 지 9개월 만에 웬만한 개인기를 완수했다.

이에 주인 민정씨는 마야의 재능을 키워주고자, 도심 아파트에서 고창으로 이사했다. 민정 씨의 맹모삼천지교 못지 않은 정성 덕에 마야의 재주가 일취월장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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