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3%·안희정 22%·황교안 9%… 安, 첫 20% 돌파

입력 2017-0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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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주 만에 12%p 급상승… 민주당 정당지지율 역대 최고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율 33%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처음으로 지지율 20% 선을 돌파했다. 반대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9%로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p 상승한 33%로 조사됐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22%로 지난주보다 3%p 상승했다. 이는 지지율이 2주 만에 12%p나 오른 것으로 최근 안 지사의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황 대행 지지율은 9%로 2%p 하락해 10%선을 지키지 못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p 오른 9%를 기록했다.

그 뒤로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 국민의당 손학규 1%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44%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3%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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