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보이밴드 '엔싱크'('N Sync)가 빠르면 올해 새로운 앨범 발매와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엔싱크의 멤버 랜스 베이스가 "우리는 크리스마스 앨범의 멋진 바이닐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1998년에 발매했던 'Home for Christmas' 앨범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올해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별을 남길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스는 컴백 발매 일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계획을 짜는 데 매우 서툴러요. 다섯 명의 남자잖아요. 그래서 뭐든 하나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 그냥 저질러버려야 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를 한자리에서 다시 보는 건 정말 즐거울 겁니다"라고 밝혔다.
엔싱크는 1995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결성됐으며, 멤버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시 체즈, 렌스 바스, 조이 팻톤, 크리스 커크페트릭 등 5명으로 구성됐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 팝 정상을 지켰다.
특히, 두 번째 앨범인 'No Strings Attached'은 첫 주에만 110만 장이 팔렸고, 전 세계적으로는 한 달 만에 240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멤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최신호에 실릴 인터뷰에서 당시 엔싱크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엔싱크를 계속하기에는) 나이가 들었었다. 다른 그룹 멤버들보다 음악에 더 신경을 썼다. 내가 만들고 싶은 음악이 따로 있었고 내 심장을 따르고 싶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