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4%) 상승한 618.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75억 원을, 외국인은 5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5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방송서비스(+0.9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 S/W & SVC(+0.88%) 숙박·음식(+0.8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10.21%) 전기·가스·수도(-2.7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부동산(+0.35%) IT H/W(+0.29%) 농림업(+0.2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1.66%) 건설(-0.38%) 금융(-0.0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5.53%), PCB생산(+3.54%), 전자결제(+1.6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52%), 원자력발전(+1.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풍력에너지(-1.65%), 자전거(-1.39%), 백화점(-1.00%), 여행·관광(-0.99%), 국내상장 중국기업(-0.7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가 6.96% 오른 7만6800원에 마감했으며, SK머티리얼즈(+4.06%), 카카오(+2.79%)가 상승한 반면 컴투스(-1.25%), 솔브레인(-1.14%), CJ오쇼핑(-0.9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세한엔에스브이(+18.11%), 국일제지(+16.59%), 넥스트칩(+13.5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프리젠(-39.27%), 삼원테크(-29.99%), 엠벤처투자(-24.94%) 등은 하락했다. 코디엠(+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7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10개다. 10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6원(+0.4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65%), 중국 위안화는 167원(+0.3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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