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오른쪽), 안상수 의원(오른쪽 두번째) 등이 17일 낮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과 지도부는 17일 당 행사에 참석해 한 목소리로 ‘보수정권 재창출’을 외쳤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당 지도부인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를 지킬 세력은 보수를 이끌어온 자유한국당 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의 잠재적 지지도가 현재 한 30% 정도 된다고 확신한다”며 ‘샤이 보수’ 지지층 들이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논설위원은 “중요한 시기에서 만큼은 좌파 정권은 절대 안 된다”면서 “전직 대통령들이 잘못한 것을 전부 고치면 보수는 다시 살아나고,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정권 맡을 기회를 국민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저 사람들(야당)이 말하는 정권교체는 대한민국을 교체해야겠다는 말”이라며 “우리 자유한국당이 막는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 역시 인사말을 통해 “그간 (한국당은) 책임과 반성 시간 많이 가졌다”면서 “이제 무너진 보수를 다시 한 번 정비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보수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