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증가 조짐에 소폭 상승…WTI 0.1%↑

입력 2017-02-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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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주간 기준으로는 0.9%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분 가격은 16센트 오른 배럴당 55.81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이 약속대로 산유량을 감축하는 것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 발언을 인용해 자국이 산유량을 하루 10만 배럴 이상 줄였으며 이는 OPEC과의 감축 합의 당시 약속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953만 배럴 늘어난 5억1810만 배럴로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를 시작한 1982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시추장비 수는 597개로, 전주보다 6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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