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지난달 역대 최대 70만 명 육박… 공시생 증가도 한 몫

입력 2017-02-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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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채용문에 취업 준비생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6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이 늘었다. 통계청이 취업준비생을 분류하는 기준은 취업을 위해 학원·기관 등에 다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경우를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2003년 1월 취업준비생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현재 취업준비생의 대부분은 15~29세 청년층으로 통계청은 추정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5년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41만~45만5000명이었다. 당시 연간 취업준비생 대비 70% 이상이 15~29세 청년층이었던 셈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추정했을 때 지난달에는 48만 명 이상의 청년이 취업준비생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청년층 취업난이 힘들다는 의미다. 안정적 일자리 감소로 공무원이 되려는 ‘공시생’들이 늘어나는 것도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발표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는 4910명 선발에 역대 최대인 22만8368명이 몰려 4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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