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금복주, 여성 사원 퇴사도 모자라 상납까지…“엉망진창이네”

입력 2017-02-20 0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복주 상납 비리(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홈페이지 캡처)
▲금복주 상납 비리(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홈페이지 캡처)

주류 회사 금복주가 상납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협력 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온 금복주의 비리가 드러났다.

1957년 창사 이래 60년 동안 결혼한 여성 사원들은 퇴사시켜 논란이 된 주류 회사 금복주가 이번엔 상납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복주의 판촉 홍보를 대행하는 업체 사장이 금복주 간부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노골적인 상납 압박을 받아 왔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상납을 하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는 협박을 받는 것은 물론, ‘여자라 눈치가 없다’, ‘하청 주제게 XX한다’ 등 폭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하청 업체는 3년간 시달림을 당하며 약 2800만 원을 상납했다.

이에 금복주 측은 “개인의 비리다”라며 간부 한 명의 비리로 몰아갔지만 퇴사한 간부는 제작진에 “상납받은 돈은 사장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저런 회사가 아직도 있나. 엉망진창이네”, “저 회사 소주 불매해야겠다”, “너무 구질구질해서 할 말이 없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39,000
    • -0.36%
    • 이더리움
    • 4,596,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2,040
    • +21.5%
    • 솔라나
    • 354,200
    • -0.81%
    • 에이다
    • 1,414
    • +23.93%
    • 이오스
    • 1,042
    • +12.53%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84
    • +3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07%
    • 체인링크
    • 22,120
    • +6.14%
    • 샌드박스
    • 511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