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학사보고(정진강 학사부총장) △학위증 수여 △최우등상 수여(이덕실 이사) △대학우등상 수여(황준성 총장) △총동문회장상 수여(심영복 총동문회장) △권설(황준성 총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학사 3198명, 석사 527명, 박사 80명 등 3805명이 학위를 받았다.
황준성 총장은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진리와 봉사의 사람’으로서 베풀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를 권면한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날마다 성찰하는 사람’이 되어 항상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고 세상을 올바로 세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생의 참된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라며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모두가 함께∙같이 추구할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숭실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심영복 총동문회장은 “여러분은 학교라는 항구를 벗어나 세계로 떠나는 배와 같다”며 “풍랑과 난관을 마주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의 주체로서 당당히 전진하고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숭실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수석 졸업(최우등상)의 영예는 인문계열의 정종찬(경영·11), 자연계열에서는 이지현(의생명시스템·13) 학생이 안게 됐다. 각 단과대학별 우등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학 이현진(불어불문) △자연과학대학 황순혁(화학) △법과대학 김한나(법학) △사회과학대학 김하람(사회복지) △경제통상대학 장혁(글로벌통상) △경영대학 윤현빈(회계) △공과대학 박수빈(실내건축전공) △IT대학 김동주(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