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0일 자산운용사 입사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업무에 필요한 소양∙기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제2기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을 오는 5월 29일부터 개설하고 3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독일ㆍ스위스식 도제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교육훈련제도다.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1년간 기업주도로 현장교사가 신입직원 대상 멘토식 OJT를 운영하고 공동훈련센터(금융투자교육원)에서 OFF-JT 이론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시간은 총 300시간으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OFF-JT가 64시간, 회사내에서 멘토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는 OJT가 236시간으로 구성된다. OFF-JT는 5월 29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6일간(매주 월, 화 4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부터 금융투자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일학습병행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와 자산운용 8개사, 부동산신탁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훈련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