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맞은 정유·석화]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박차…‘복합수지’ 美 진출

입력 2017-0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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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실험실에서 직원들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실험실에서 직원들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올해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R&D 활동들이 조기에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노력은 최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한 것이다. 여수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공장 완공과 함께 데모플랜트 가동 및 스케일업 연구를 통해 사업화 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GS칼텍스는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확보된 기술 및 원료 역량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물성 개발을 통해 수요시장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발굴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랑팡·쑤저우, 유럽 체코 공장에 이어 지난해 초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 법인을 설립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R&D 요소들을 발굴,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회사의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속되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및 경쟁 심화 상황에서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V-Project’를 시행 중이다. 이는 ‘원유도입·제품생산·판매’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GS칼텍스는 이러한 개선 활동을 통해 정유사의 경쟁력 핵심 지표인 수율, 에너지 사용량,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등이 개선돼 수익성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쟁력 개선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영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기본 수익력 향상 및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쟁력 개선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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