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력 신차] 한국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선도 나선다

입력 2017-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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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는 ‘4세대 프리우스’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로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내달 출시하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존심을 지킬 예정이다.

프리우스의 4번째 풀 체인지 모델인 4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된 E(표준형), S(고급형)의 2종으로 출시됐다. 프리우스의 어원은 ‘선구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인 1세대를 선보였다. 2003년에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표방하며, 연비와 주행을 양립한 하이브리드 2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이어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로 하이브리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3세대까지 프리우스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보다 좋은차 만들기’를 위한 도요타의 구조개혁인 ‘TNGA(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가 적용된 첫 모델이다. 회사 측은 “4세대 프리우스는 향후 도요타가 만들어낼 ‘좋은 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TNGA는 단순히 설계 혁신이 아니라 설계와 생산, AS까지 포괄하는 통합 설계를 뜻한다. 특히 기계적인 개선보다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감성 품질을 차종별로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중시한 것이 핵심이다. 궁극적으로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갖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도요타 차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요타는 4세대 프리우스에 이런 TNGA 사상을 반영,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 요소를 바탕으로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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