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엔화 강세·한산한 분위기 속에 혼조세…일본 0.32%↓·중국 0.36%↑

입력 2017-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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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0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만9172.12를, 토픽스지수는 0.27% 내린 1540.4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상승한 3213.5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0% 하락한 3101.1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2% 오른 2만4040.0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784.42로 0.05%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이날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시장을 이끌 재료가 부족해 증시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토픽스지수가 3거래일째 하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1.3%에 달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12.8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무역지표 부진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인 5.0% 증가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8.5% 증가해 전월의 2.6%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무역수지는 1조869억 엔(약 11조800억 원) 적자로,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이 1.3%, 히타치가 1.6%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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