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 차민규(23ㆍ동두천시청)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20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95로 3위를 차지했다.
차민규는 11조에서 로만 크레치(카자흐스탄)와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초반 100m에서 9초78로 다소 부진했으나 무서운 속도로 막판 스퍼트를 펼쳐 마침내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가오팅유가 34초69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일본의 하세가와 츠바사가 34초7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35초28)과 장원훈(35초62)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