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18%) 상승한 2084.3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030억 원을, 외국인은 5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09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0.4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0.41%) 전기·전자(+0.1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0.98%) 섬유·의복(-0.8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0.08%) 철강및금속(+0.0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73%) 의약품(-0.57%) 종이·목재(-0.5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1.34%), 카지노(+1.19%), 스마트폰 부품(+1.00%), LBS(+0.89%), 원자력발전(+0.8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2.69%), 태양광(-2.26%), 사료(-2.12%), 타이어(-1.94%), 바이오시밀러(-1.0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11% 오른 193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6.03% 오른 4만305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2.11%), 삼성전자우(+1.9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롯데케미칼(-3.82%), SK이노베이션(-1.92%), 신한지주(-1.27%)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NI스틸(+10.40%), 잇츠스킨(+10.39%), 코오롱글로벌(+10.2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호텔신라우(-21.54%), 성신양회우(-11.64%), 코리아01호(-8.5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아남전자(+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9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8원(-0.2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0.62%), 중국 위안화는 168원(-0.2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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