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박정철, 왕빛나에 흔들리나? “엄채영 오빠 딸…가만히 있어도 서이숙에 복수”

입력 2017-02-20 21:18 수정 2017-02-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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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왕빛나가 박정철에게 자신의 딸 엄채영이 그의 딸임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과거 민희(왕빛나 분)가 하진(명세빈 분)의 아이를 유괴했다는 사실에 놀라 다그치는 정우(박정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민희는 도윤(김승수 분)과 자신의 딸이라고 알려져 있는 혜린(엄채영 분)이 사실은 정우의 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날 정우는 민희가 하진의 아이를 유괴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희는 하진과 정우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까지 쫓아와 그를 말렸고 그가 말을 듣지 않자 끝내 "혜린이 오빠 딸"이라고 출생의 비밀을 알렸다. 처음에 이를 믿지 않았던 정우는 결국 하진에게 자녀의 유괴 사실을 밝히지 못했고, 돌아와 고민에 잠겼다.

민희는 혜린을 데리고 정우의 회사 앞까지 찾아왔다. 딸을 맡겨두고 정우의 사무실로 달려간 그는 혜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건넸다. 혜린이 도윤의 아이가 아님을 증명하는 검사지였다. 정우는 "혜린이가 내 딸일 거라는 생각을 잠시 하긴 했어. 그런데 곧 지워버렸다. 말이 안 된다. 차도윤이 자기 딸이 아닌데 결혼하고 키울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희는 "난 도윤 씨한테 떳떳해. 처음부터 혜린이 있는 거 알고 있는 결혼했어. 혜린이 아빠가 오빠라는 건 생각도 못하겠지만"라며 "혜린이는 지금 명하재단과 LK그룹의 유일한 손녀다. 전부 물려받는 거다. 오빠는 가만히 있어도 된다. 아무것도 안해도 진짜 복수를 하는 거다. 오빠의 핏줄이 명하재단과 LK를 가진다고"라고 정우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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