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초인가족' 박선영과 박혁권이 부부 역할에 어울리는 아슬아슬한 대사로 웃음을 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는 "책 좀 읽으라"는 남편 나천일(박혁권 분)의 말에 "책 읽는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맹라연(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천일은 연속극에 푹 빠진 아내에게 핀잔을 줬다. 이에 맹라연은 "나 책 읽는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 작가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셰익스피어"라고 말했다. 작가의 이름을 특이하게 발음하는 맹라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맹라연은 "내가 보는 책 따로 있다"며 "공포와 스릴러, 식스센스급 반전이 난무하는 그런 책이다"라며 가계부를 내밀었고 "학원비, 교재비, 보험료, 대출 이자에 엄마 생신까지. 그런데 통장 잔고 불어나오는 거 보이지?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반전.어때, 무섭지?"라고 쏘아붙여 나천일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