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기전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디자인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롯데캐슬 브랜드로고(BI) 및 디자인정체성(DI)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 했다. 세대 내 스위치와 콘센트 같은 배선기구부터 아파트 보안등, 옥외 조명기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스위치와 콘센트는 고정화된 디자인을 벗어나 과거 유럽풍의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인했다. 스위치의 온오프버튼 방향을 기존 좌-우가 아닌 상-하로 제어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콘센트는 어린아이의 젓가락이나 이물질 투입과 같은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네트워크 스위치는 기존의 터치형이 아닌 ‘딸깍’하고 누를 수 있는 택트 스위치(tact switch)를 도입해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오동작을 줄여 사용이 쉽도록 했다. 또 거실 네트워크스위치에 비상 콜버튼을 도입해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경보가 울리고 경비실로 호출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온도조절기도 기존의 터치방식을 벗어나 좌우로 돌려 조작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을 적용했다.
월패드는 밝은 실버 색상을 적용해 다른 시설물과 통일감을 줬고, 도어폰에는 근접센서 내장으로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추가, 입주민의 안전을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를 배려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에 개발된 통합디자인에 대해 디자인 의장등록을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디자인은 작년 10월에 분양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시작으로 향후 분양하는 모든 롯데캐슬 단지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