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엔, 5조원대 뇌질환 치료 시장 진출…미 현지 법인 설립 완료

입력 2017-02-21 13:38 수정 2017-0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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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치료기기 기업 엔에스엔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 뉴로소나 아메리카(NEUROSONA AMERICA, INC.)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법인은 엔에스엔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형태다.

미국은 주요 거점 시장으로 엔에스엔은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뇌질환 치료를 위한 신경조절술(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6년 45억 달러(약 5조 원)로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은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은 미국 내 대학, 병원, 의료기관, 정부기관 등과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 유럽 등지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다”며 “연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연구용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뇌질환 치료기기 ‘뉴로소나(NEUROSONA)’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에스엔은 지난해 7월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인 브릭햄앤우먼스 병원과 비수술적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알츠하이머,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이르는 뇌질환 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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