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쌍둥이 전광판 첫 선

입력 2017-02-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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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의 신규 전광판(일명 ‘쌍둥이 전광판) 점등식을 21일 오후 2시 개최해 대·내외적으로 선보이고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쌍둥이 전광판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 3루에 2개소로 설치됐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지어진 고척스카이돔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선수들은 최상의 기량으로 경기에 임하고 관람객은 쾌적한 관람환경속에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야구장으로 자리 매김해오고 있다.

그러나 전광판 크기와 선명도로 인한 내야 관람객의 가독성 부족과 외야 관람객의 경기 정보 전달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2017 WBC 대회 개최를 대비해 신규 전광판 2면을 신설키로 하고 지난 해 12월부터 제작·설치를 진행했다.

새 쌍둥이 전광판은 33억원을 들여 경기장 1, 3루 연결통로 상부에 각각 설치됐다.

각각 가로 28.32m·세로 12m로 해상도는 1888x800 프레임이다. 풀HD급 화질을 자랑하는 이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보다 3.5배 향상된 해상도를 자랑한다. 두 전광판에는 공격팀과 수비팀 정보가 각각 표시된다. 관람객은 그만큼 경기 관람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외국 선수 이름처럼 전광판에 표시할 수 있는 영문 글자 수가 기존 8자에서 20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국제 대회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WBCI, KBO, 시설공단과 협력하여 WBC 대회에 아낌없는 지원과 시설 개선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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