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맛 디저트 열풍 지속…‘그린티 설빙’ 인기

입력 2017-0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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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맛 디저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식음료 업계를 강타했다.

최근 녹차맛 디저트 인기의 도화선은 롯데제과가 녹차맛 제품 9종이다. ‘드림카카오 그린티’, ‘몽쉘 그린티라떼’ 등 롯데제과의 녹차 관련 제품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7월 11억 원에서 4개월 만에 4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에 오리온의 ‘초코파이 정 말차라떼’, 해태제과의 ‘오예스 녹차맛’ 등 다양한 녹차맛 디저트가 출시됐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 1월 처음으로 녹차맛 디저트인 ‘그린티 설빙’ 메뉴 6종을 선보였다. 특히 ‘초코그린티 설빙’과 ‘리얼그린티 설빙’은 지난 1월(1월 1일~30일) 전체 판매 순위에서 각각 5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빙 관계자는 “‘그린티 설빙’은 2년 전부터 설빙을 아껴주신 고객들로부터 ‘왜 설빙에서는 녹차 빙수가 없냐’는 문의가 이어져 시중에 판매가 됐다”며 “그만큼 녹차는 대중적인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만큼 앞으로도 녹차맛 디저트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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