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은행의 행장들이 한데 모여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과 9개 은행 은행장들은 12일 '제2회 은행사회공헌활동 주간(11/12~11/18)'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하고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강정원 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정용근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장병구 수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서근우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은행사회공헌활동 주간'은 은행권이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써 지난해부터 매년 11월 둘째주를 지정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난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 7173명에게 귀걸이형 보청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장들은 이어서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비를 체납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생일축하 파티와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어린이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은행별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지원, 환경 보호 등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