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에티오피아 정책연구소에 中企 지원노하우 전수

입력 2017-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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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우측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이 22일 한국의 중소기업 금융 및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업무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대구 본사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베레켓 시몬 총리 정책자문 보좌관(장관급) 및 정책연구소 연구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우측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이 22일 한국의 중소기업 금융 및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업무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대구 본사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베레켓 시몬 총리 정책자문 보좌관(장관급) 및 정책연구소 연구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22일 대구 본사에서 에티오피아 베레켓 시몬 총리 정책자문 보좌관(장관급)과 정책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금융 및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업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지역 제2의 인구대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10%의 경제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중진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GTP II)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단을 이끌고 방한한 베레켓 시몬 보좌관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신보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신보의 보증제도는 에티오피아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훌륭한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개발공유경험 사업에 참여해 몽골 등 8개국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글로벌 대표 보증기관으로 인식됨에 따라,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제도 성공 경험에 대한 연수를 수행해왔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보증제도를 배우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연수단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신보가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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