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홍콩H지수,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 향해

입력 2017-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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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4% 상승한 3261.22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랠리를 이어가면서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2월 초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1월 70개 대도시 중 45곳의 시민주택을 제외한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46곳에서 줄어든 것이며 1년 만에 상승한 도시가 가장 적은 것이다. 70개 대도시 전체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 평균은 전월 대비 0.2%에 그쳐 4개월째 둔화했다. 그러나 시장은 잠재적인 부동산 버블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20% 상승한 1만533.5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금융 관련주가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캐스터 팡 코어퍼시픽야마이치인터내셔널 리서치 대표는 “중국 은행들과 보험업체들은 ‘선강퉁(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 거래)’과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교차 거래)’을 통한 자금 유입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H지수가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하강 리스크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상은행 주가는 2.4%, 핑안보험이 1% 각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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