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전환’ STX중공업, 자본금 전액잠식… 상장폐지 위기

입력 2017-02-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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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손실 1559억… 3월까지 거래정지

STX중공업이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STX중공업은 “최근 사업 연도 말(2016년 12월 말) 현재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며 “2016 사업 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2017년 3월 31일)까지 사유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작년 STX중공업의 자본총계는 -5249억 원, 자본금은 649억 원으로 자본금 중 자본총계 비율은 -808.5%다. 이 같은 자본잠식은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황 침체로 수익이 악화되면서 수익 개선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STX중공업은 이날 작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1559억 원이 발생,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47억 원으로 60.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314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업황 침체와 회생절차 개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손상차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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