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中 안타와 합작회사 설립

입력 2017-02-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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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스포츠웨어 기업 1위인 '안타'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스포츠웨어 기업 1위인 '안타'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스포츠웨어 기업 1위인 '안타'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합작 법인의 이름은 '코오롱스포츠 차이나 홀딩스'(가칭)이 유력한 가운데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 지분율을 보유하며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대만을 비롯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목표로 현지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중국 내 스포츠 의류 시장의 규모는 1조 위안(166조 4000억원) 수준이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 레저 인구가 급팽장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 코오롱 스포츠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기준으로 2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고 영업 노하우가 확보된 안타와 합작함으로써 사업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품력을 통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의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코오롱 그룹과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한 안타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시가통액 기준 4위인 안타스포츠를 보유한 곳이다.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로는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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