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커넥티드카 사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핸디소프트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상산 대표이사의 사임과 100% 자회사인 핸디카의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산 대표이사는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경영은 계속할 예정이다. 이상산 대표는 핸디카를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화 하고 미래전략 수립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전 대표를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 전 대표는 그룹웨어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라클과 티맥스소프트에서 25년간 공격적인 사업전략 수립과 영업 추진으로 인정받는 전문경영인이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의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견인한 바 있다.
핸디카는 지난해 7월 핸디소프트가 설립한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영국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인 탄탈럼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산 핸디카 대표이사는 “커넥티드카 사업은 핸디소프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산 그룹 계열사들을 통해 확보한 소프트웨어, 자동차 전장과 단말 부문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