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안드로이드폰 지문인증 서비스 내달 순연

입력 2017-02-24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의 안드로이드폰 스마트뱅킹 지문인증 금융서비스 개시 일정이 한 달간 순연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21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대한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애플의 iOS(아이폰5S 이상)에 이어 이달 말께 삼성전자 스마트폰(갤럭시S6 이상)에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우리은행 지문인증 금융서비스가 미뤄진 이유는 스마트폰 적용 모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범용성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만 서비스하려던 애초 계획을 수정해 LG전자의 제품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우리은행의 지문인증 금융서비스가 본격화하면 LG전자의 G5, V10, V20 모델에서도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은행 지문인증 금융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을 대체한 기존과 달리 보안카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입력을 하지 않아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자금 이체를 할 경우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등 보안 매체 없이 지문으로 로그인과 송금정보 입력 후 인증까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지문은 최초에 한 번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원터치개인) 내 생체인증센터에서 등록하면 된다.

우리은행 지문인증 서비스 대상은 스마트뱅킹의 로그인, 자금 이체, 상품 신규 등 기존의 모든 금융 거래이다.

우리은행은 홍채에 이어 지문으로 보안 매체를 대체하면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생체인증을 다양하화하고 적용모델을 확대했다”며 “지문인증 서비스로 고객층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은행권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기점으로 금융거래 시 본인인증을 홍채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배터리 결함으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중단된 이후 홍채인증 서비스가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은행권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8 등 차세대 스마트폰 등장을 계기로 홍채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3,000
    • -0.95%
    • 이더리움
    • 4,679,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84%
    • 리플
    • 1,970
    • +1.18%
    • 솔라나
    • 324,500
    • -0.18%
    • 에이다
    • 1,344
    • +2.83%
    • 이오스
    • 1,113
    • +1.37%
    • 트론
    • 273
    • +0%
    • 스텔라루멘
    • 620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0.16%
    • 체인링크
    • 24,450
    • +1.71%
    • 샌드박스
    • 856
    • -10.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