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반기 단지조성공사 착공에 앞서 다른 지역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만의 투자환경을 기업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변명우)는 전북 정읍시 등과 공동으로 14일 오후 2시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80여개 기업을 초청,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기업유치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정읍시, 한국토지공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정읍시 신정동에 조성되는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지난 6월 21일 전라북도로부터 지방산업단지로 지정 승인됨에 따라 기업들에게 투자환경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는 방사선융합기술(RFT) 및 생명공학 기술 등 첨단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국가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될 첨단산업단지이다.
지난 2005년 9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정읍시, 토공이 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2006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고, 같은해 11월에는 50여개 희망 기업으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2008년 하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인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는 2011년 9월까지 1단계 단지(90만㎡)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240만㎡의 2단계 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방사선융합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조원 산업 육성-1만명 고용 창출로 국가 신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정읍시, 전북도 등과 협력을 통해 기업체별 기술지도와 기술이전, 창업보육을 위한 RFT 실용화센터,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협력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첨단 연구장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하여 기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