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예비사업자로 인천과 경남 마산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3일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 대상 사업자(이하 ‘예비사업자’)로 인천과 경남(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업자는 2008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게 되며 정부지원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2009년부터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 한다.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최종적인 사업추진여부가 결정되며, 구체적인 사업규모·기간 및 정부지원규모, 공·수익시설 비중 등 전반적인 사업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2개사업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게 된 것은 ▲복수로 추천한 추천위원회(위원장 한민구 서울대 교수)의 의견 ▲초기로봇수요 조기 창출이라는 로봇산업정책적 측면 등에서 2개 사업 추진이 효과적이라는 산업발전심의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교수)의 심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추천위는 평가 첫날인 지난 6일 ‘추천위원 워크숍’에서 ‘근소한 점수차이를 2.5% 미만일 경우’로 사전 결정한 바 있다”면서 “1·2위간 점수차이가 근소(2.5%이하)하여,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평가결과를 감안, ‘복수추천’을 최종 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측에서부터 김영주 산자부 장관, 오연천 산발심 위원장(서울대행정대학원교수), 안윤정 여성경제인협회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최연기 한국노동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