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4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수출전문위원 성공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수출전문가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지원기업이 수출 일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접수했다.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다보니 품목별 전문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1인당 담당 기업수가 줄어든다면 더 밀도 있는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 “몇 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는 기업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전체 전문위원의 3분의 2가 넘는 165명의 수출전문위원이 활약 중인 신규 수출기업화 사업에서는 작년에 내수기업 1401개사가 전문위원의 도움으로 첫 수출에 성공했다. KOTRA 전체 신규 수출기업화 실적인 2373개의 59%다. 월드챔프 전문위원 10명은 170개 중견기업이 22억 달러(2조5100억 원)를 수출하는데 도움을 줬다. 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에 속한 30명의 전문위원은 1인당 1438건(총 43,146건)의 수출 및 투자관련 상담을 수행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작년에 KOTRA는 수출전문위원을 전년대비 2배 이상(118명) 증원해 더 많은 기업이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도 신규 수출기업화 전문위원 35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증원을 추진 중” 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KOTRA와 수출전문위원의 지원을 통해 수출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