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한섬에 대해 이익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기대치에 만족했고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인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타임옴므와 SJSJ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4.2% 성장해 의류 경기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시스템, 타임, 마인 브랜드는 각각 9.4%, 4.1%, 4.5% 감소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총이익은 기대치 수준이었으나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비 확대, 임차료 및 감가상각비증가 요인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예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3분기까지 매출액 정체와 이익 감소세를 기록해왔다"며 "하지만 4분기 이후 한섬은 이익 턴어라운드를 시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디자인 및 기획 부문 인력이 충원되며 제품력이 강화돼 판매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신규 브랜드 시스템 옴므 런칭 가능성도 추가적인 매출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