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디엠, 이에스브이에 100억 원 투자…신규 사업 가속화 소식에 급등

입력 2017-0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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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이 장 초반 급등세다. 최근 이에스브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0억 원의 신주를 취득해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디엠은 전 거래일 대비 13.28% 오른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엠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4차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와 제휴를 맺고 10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디엠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플랫폼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이뤄진 투자 결정이다. 증자 참여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타법인 지분취득을 통해 코디엠은 이에스브이의 지분 12.17%를 보유하게 된다.

코디엠은 향후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에스브이의 강점인 드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등 차세대 IT 기술력과 영상처리 전문기술을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 적용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에스브이와 공동 사업추진을 본격화 해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이에스브이의 최대 강점인 IT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고, 글로벌 IT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한 IT와 바이오 플랫폼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디엠은 지난 23일 주가 급등 사유를 묻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타게 된 배경은 필로시스와의 첫 공급계약 및 사업확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주가 급등에 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타법인주식 취득 또는 출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필로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 17일 해당 사업과 관련된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사업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향후 실적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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