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현장 속으로] 조현준 효성 회장 “혁신은 현장에서 나온다” 취임 첫 행보는 생산공장

입력 2017-02-27 11:01 수정 2017-02-28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4일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1월 4일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인사 이후 첫 행보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연초 3박 4일간 구미·울산·용연·창원 등 5개 국내 생산공장을 돌아보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첫 행보를 ‘현장경영’으로 정한 것은 조 회장의 뜻이다. 평소 그는 “모든 문제의 답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이 구현되고 있는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월 4일 구미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과 노틸러스효성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5일에는 효성그룹의 모태가 된 울산공장을 찾았다. 그는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ATM기기 등의 생산 현장을 살피면서 품질 개선과 선도적 기술개발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생산 환경 개선 의견과 고충, 요청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직접 효성 제품을 가장 가까이서 살펴보고 생산하는 만큼, 현장사원이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가 혁신이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달 6일부터는 용연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신사업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용연공장은 NF3와 프로필렌, 폴리케톤 등 효성 화학 부문의 신소재 사업의 핵심 공장이다. 창원공장도 조 회장이 2014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중공업 사업의 핵심 생산공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조 회장은 기존 중전기기 사업뿐만 아니라 스태콤, 전압형 HVDC 등 신에너지 사업의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중공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조 회장은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 경제 위기를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5,000
    • +1.01%
    • 이더리움
    • 4,762,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01%
    • 리플
    • 667
    • +0.3%
    • 솔라나
    • 198,200
    • +0.15%
    • 에이다
    • 546
    • +0%
    • 이오스
    • 798
    • -3.86%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64%
    • 체인링크
    • 19,180
    • -2.14%
    • 샌드박스
    • 460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