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서울 우면산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이패스로도 통행료를 낼 수 있다.
서울시는 3월1일 0시부터 우면산터널 하이패스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로 1개 차로에서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차량 대수가 340대에서 1107대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유인 요금소에서는 차량 1대당 8초가 걸린다.
우면산터널은 상·하행 5개씩 총 10개 차로가 운영 중이다. 하이패스는 상·하행 2개씩 총 4개 차로에서 운영된다. 통행료는 기존과 같이 2500원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하이패스 개통으로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우면산터널의 차량 정체 해소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