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000억 원 규모 BW 발행…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확보 나선다

입력 2017-02-27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천기술 확보에 쓸 자금 조달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27일 5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BW 발행은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주주인 ㈜두산은 이사회 승인을 받아 4월 24일 예정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며, 규모는 배정 물량의 절반 이내 수준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조기에 필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해 대형 가스터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발전소 가스터빈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18조 원에 달한다. 최근 기후변화 협약으로 수요도 늘고 있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 소수의 업체만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까지 출력 270MW, 효율 40% 이상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설계와 제작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대형 가스터빈 상용화 이후 10년간 총 3조60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5조 원 규모의 수출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의 참여는 신주인수권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안정적인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8,000
    • -0.13%
    • 이더리움
    • 4,834,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21%
    • 리플
    • 2,053
    • +2.19%
    • 솔라나
    • 349,000
    • -0.71%
    • 에이다
    • 1,445
    • -0.89%
    • 이오스
    • 1,145
    • -5.53%
    • 트론
    • 289
    • -2.69%
    • 스텔라루멘
    • 727
    • -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93%
    • 체인링크
    • 25,760
    • +6.8%
    • 샌드박스
    • 1,041
    • +1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